청강문화산업대학교 <참사와 서사> 수업은 지난 시간에 이어 특별한 손님을 초대했습니다. 이번 수업에서는 2.18대구지하철화재참사로 아내와 딸을 잃은 전재영님(전 2.18안전문화재단 사무국장)이 학생들과 만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수업의 시작은 청강문화산업대학교의 두 학생들이 열어 주었습니다. 2.18대구지하철화재참사를 조사하기 위해 수 많은 다큐멘터리와 기사를 찾아봤다는 두 학생은 사고 원인과 당시의 대응 과정, 이후의 변화 등을 설명하였습니다. 2003년 2월 18일, 대구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에서 발생한 화재는 최소 192명의 목숨을 앗아갔고, 수많은 이들에게 평생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겼습니다.
이어진 시간들을 통해 전재영님이 직접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던 시민에서 한순간에 참사의 피해자가 되었고, 스스로가 직접 피해자임을 인정받기 위해 겪어야 했던 지난한 과정, 그리고 재난 이후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2.18안전문화재단 사무국장으로서 노력해온 이야기 등을 전했습니다.
전재영님은 참사 이후 위로가 되었던 말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사고를 겪지 않은 사람이 피해자들에게 해줄 수 있는 가장 큰 위로는 ‘참사 이후 당신들로 인해 이 사회가 조금 더 안전해졌다’는 말을 전할 때입니다.”
실제로 2.18대구지하철화재참사 이후, 국내 철도 차량의 내장재가 불에 타지 않는 소재로 바뀌는 등 철도 안전 시스템이 대폭 강화되었습니다. 그는 “우리가 겪은 아픔이 헛되지 않기 위해서는 이 사회를 안전하게끔 변해야 한다”며, 참사 이후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던 이야기들을 학생들에게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도 남아있었습니다. 유가족들은 여전히 추모와 관련된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해 힘쓰고 있으며, 아직도 법적 소송이 진행 중이라고 했습니다.
그는 참사 이후 줄곧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모든 순간 애써온 사람처럼 보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에게도 버티기 힘든 순간들이 있었습니다. 누군가 밥을 먹으라고 해야 겨우 한 술 뜨던 날들. 다 잊고 싶고, 견딜 수 없던 순간들.
그럼에도 전재영님은 어떤 순간마다 선택을 했고, 그 선택들이 모여 지금의 그를 만들었습니다. 그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묻습니다.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하며 살아갈 것인가? <참사와 서사> 수업은 이러한 질문을 던지며, 우리의 기억과 행동이 이어질 수 있도록 계속해서 나아갈 것입니다.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참사와 서사> 수업은 지난 시간에 이어 특별한 손님을 초대했습니다. 이번 수업에서는 2.18대구지하철화재참사로 아내와 딸을 잃은 전재영님(전 2.18안전문화재단 사무국장)이 학생들과 만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수업의 시작은 청강문화산업대학교의 두 학생들이 열어 주었습니다. 2.18대구지하철화재참사를 조사하기 위해 수 많은 다큐멘터리와 기사를 찾아봤다는 두 학생은 사고 원인과 당시의 대응 과정, 이후의 변화 등을 설명하였습니다. 2003년 2월 18일, 대구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에서 발생한 화재는 최소 192명의 목숨을 앗아갔고, 수많은 이들에게 평생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겼습니다.
이어진 시간들을 통해 전재영님이 직접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던 시민에서 한순간에 참사의 피해자가 되었고, 스스로가 직접 피해자임을 인정받기 위해 겪어야 했던 지난한 과정, 그리고 재난 이후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2.18안전문화재단 사무국장으로서 노력해온 이야기 등을 전했습니다.
전재영님은 참사 이후 위로가 되었던 말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사고를 겪지 않은 사람이 피해자들에게 해줄 수 있는 가장 큰 위로는 ‘참사 이후 당신들로 인해 이 사회가 조금 더 안전해졌다’는 말을 전할 때입니다.”
실제로 2.18대구지하철화재참사 이후, 국내 철도 차량의 내장재가 불에 타지 않는 소재로 바뀌는 등 철도 안전 시스템이 대폭 강화되었습니다. 그는 “우리가 겪은 아픔이 헛되지 않기 위해서는 이 사회를 안전하게끔 변해야 한다”며, 참사 이후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던 이야기들을 학생들에게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도 남아있었습니다. 유가족들은 여전히 추모와 관련된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해 힘쓰고 있으며, 아직도 법적 소송이 진행 중이라고 했습니다.
그는 참사 이후 줄곧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모든 순간 애써온 사람처럼 보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에게도 버티기 힘든 순간들이 있었습니다. 누군가 밥을 먹으라고 해야 겨우 한 술 뜨던 날들. 다 잊고 싶고, 견딜 수 없던 순간들.
그럼에도 전재영님은 어떤 순간마다 선택을 했고, 그 선택들이 모여 지금의 그를 만들었습니다. 그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묻습니다.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하며 살아갈 것인가? <참사와 서사> 수업은 이러한 질문을 던지며, 우리의 기억과 행동이 이어질 수 있도록 계속해서 나아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