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빛PD 묘비 제막식 및 9주기 추모제에 함께했습니다.
― 방송노동자의 ‘한 줄기 빛’을 기억하며, 연대의 마음으로 함께한 자리 ―
화창한 10월의 마지막 토요일, 마석모란공원 민족민주열사묘역에서 이한빛PD 묘비 제막식 및 9주기 추모제가 진행되었습니다.
이한빛PD는 2016년 tvN 드라마 ‘혼술남녀’ 조연출로 일하다 부당한 방송 제작환경 속에서 업계의 문제를 지적하며 세상을 떠난 방송노동자입니다. 그의 떠난 이후 방송노동의 현실을 바꾸기 위해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가 설립되었고, 오늘의 자리는 그가 남긴 뜻을 이어가고자 하는 수많은 이들의 마음이 모인 자리였습니다.
묘비제막식에서 이한빛PD의 동생 이한솔 님은 “형은 열사로 불리는 걸 원치 않았을 수도 있지만, 그의 죽음이 사회적 의미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묘비 전면에는 “방송노동자의 한 줄기의 빛, 이한빛”이라는 문구와 함께, 생전 그가 자주 썼던 “연대의 두근거림으로 빛나는”이라는 문장이 새겨졌습니다.

이날 추모식에서는 제6회 한빛미디어노동인권상 시상식도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올해 수상자는 MBC 고(故) 오요안나 기상캐스터의 어머니 장연미 님으로, 27일간의 단식투쟁을 통해 방송사로부터 공식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을 받아 냈습니다.
장연미 님은 수상소감에서 “이한빛PD가 겪었던 방송 현장의 현실이 딸이 겪은 것과 다르지 않았다”며, “많은 분들의 연대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추모식에는 재난피해자권리센터와 함께 재난참사피해자연대도 연대의 마음을 더했습니다.
이한빛PD의 어머니 김혜영 님은 재난참사피해자연대를 만들기 위한 초동 모임부터 여러 참사 추모식에 꾸준히 함께해오셨고, 각 참사 피해자들을 향한 연대의 마음을 보여주셨습니다.
이에 대한 고마움과 연대의 뜻을 담아, 재난참사피해자연대도 이날 추모식에 함께 참석했습니다.

추모식 마지막에는 이한빛PD를 기리는 노래 〈한 줄기 빛처럼〉이 울려 퍼졌습니다. 가을 하늘 아래에서 이한빛PD를 기억하며, 그의 뜻을 이어가려는 많은 이들의 마음이 모였습니다.
재난피해자권리센터와 재난참사피해자연대는 앞으로도 기억과 연대의 마음으로,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활동을 이어가겠습니다.
이한빛PD 묘비 제막식 및 9주기 추모제에 함께했습니다.
― 방송노동자의 ‘한 줄기 빛’을 기억하며, 연대의 마음으로 함께한 자리 ―
화창한 10월의 마지막 토요일, 마석모란공원 민족민주열사묘역에서 이한빛PD 묘비 제막식 및 9주기 추모제가 진행되었습니다.
이한빛PD는 2016년 tvN 드라마 ‘혼술남녀’ 조연출로 일하다 부당한 방송 제작환경 속에서 업계의 문제를 지적하며 세상을 떠난 방송노동자입니다. 그의 떠난 이후 방송노동의 현실을 바꾸기 위해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가 설립되었고, 오늘의 자리는 그가 남긴 뜻을 이어가고자 하는 수많은 이들의 마음이 모인 자리였습니다.
묘비제막식에서 이한빛PD의 동생 이한솔 님은 “형은 열사로 불리는 걸 원치 않았을 수도 있지만, 그의 죽음이 사회적 의미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묘비 전면에는 “방송노동자의 한 줄기의 빛, 이한빛”이라는 문구와 함께, 생전 그가 자주 썼던 “연대의 두근거림으로 빛나는”이라는 문장이 새겨졌습니다.
이날 추모식에서는 제6회 한빛미디어노동인권상 시상식도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올해 수상자는 MBC 고(故) 오요안나 기상캐스터의 어머니 장연미 님으로, 27일간의 단식투쟁을 통해 방송사로부터 공식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을 받아 냈습니다.
장연미 님은 수상소감에서 “이한빛PD가 겪었던 방송 현장의 현실이 딸이 겪은 것과 다르지 않았다”며, “많은 분들의 연대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추모식에는 재난피해자권리센터와 함께 재난참사피해자연대도 연대의 마음을 더했습니다.
이한빛PD의 어머니 김혜영 님은 재난참사피해자연대를 만들기 위한 초동 모임부터 여러 참사 추모식에 꾸준히 함께해오셨고, 각 참사 피해자들을 향한 연대의 마음을 보여주셨습니다.
이에 대한 고마움과 연대의 뜻을 담아, 재난참사피해자연대도 이날 추모식에 함께 참석했습니다.
추모식 마지막에는 이한빛PD를 기리는 노래 〈한 줄기 빛처럼〉이 울려 퍼졌습니다. 가을 하늘 아래에서 이한빛PD를 기억하며, 그의 뜻을 이어가려는 많은 이들의 마음이 모였습니다.
재난피해자권리센터와 재난참사피해자연대는 앞으로도 기억과 연대의 마음으로,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활동을 이어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