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소식]새해의 시작, 우리 곁에 도착한 따뜻한 마음들

2026-01-21


유난히 찬 바람이 부는 1월이지만, 센터 안은 때아닌 '설명절' 풍경이 펼쳐졌습니다. 이번 주, 센터로 밀려든 수많은 선물과 마음들 덕분입니다.

🎁 센터를 가득 채운 온기의 이름들

마치 약속이나 한 듯 귀한 먹거리와 응원을 보내주신 분들이 계십니다.

  • 김혜영 님 (<이달의 책> 필진, 故 이한빛 PD 어머님): 직접 땀 흘려 농사지으신 파프리카, 순무, 말린 가지, 검정콩, 그리고 수세미까지. 흙의 정직함이 담긴 꾸러미를 보내주셨습니다.

  • 이태준 님 (신진연구자포럼 멤버, 건국대 통일인문학사업단 ): 탐스럽고 달콤한 한라봉을 보내주셔서 활동가들의 입안 가득 상큼함을 선물해 주셨습니다.

  • 임기홍 님 ( 前 신진연구자모임 멤버, 경남연구원): 긴 미국 일정을 마치고 귀국 후 센터를 방문해 주셨습니다. 피로 회복엔 역시 '박카스'라며 건네주신 에너지와 함께, "언제든 필요하면 부르라"는 든든한 말씀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 조순미 님 (재난참사피해자연대 운영위원): 제주 유기농 귤을 보내주셨습니다. 단 귤만큼이나 마음 감사히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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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사랑받는 조직 같아요"

활동가들은 모두 "설 명절이라도 된 것 같다"며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보내주신 정성들을 나누며 "우리가 참 사랑받고 있구나"라는 생각에 뭉클해지기도 했습니다. 

사실 활동을 하다 보면 마음 한구석에 물음표가 떠오르는 순간들이 있습니다. 힘 있는 사람들의 작은 제스처는 쉽게 눈에 띄고 칭송받는 반면, 늘 그 일이 되게끔 곁에서 수많은 시간과 노력, 정성을 쏟아붓는 활동가들의 '바지런함'은 잘 보여지지도 않고, 감사의 인사를 받을 대상이 안되는 건가 싶은 생각이 들 때가 그렇습니다.

"우리는 함께하는 사람들 안에서 어떤 존재일까? 우리의 조력과 동행은 너무 당연한 것인가?"

이런 복잡한 고민이 피어오르기도 합니다. 특히 센터장 입장에서는 늘 격무에 시달리면서도 "우리가 하나라도 더 할 수 있으면 해요"라고 기꺼이 말해주는 활동가들에게, 이런 순간순간을 마주할 때면 미안한 마음이 참 큽니다. 우리끼리 "애썼다, 수고했다, 다 샘이 있어서 가능했다"라는 칭찬과 위로에도 허전함은 남으니까요.  최근에도 그런 씁쓸함을 가득 머금고 퇴근한 날들이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보내주신 마음들을 마주하며, 연초부터 들었던 그 복잡했던 마음이 조금은 여미어지네요. 

흔히 마음도 표현해야 안다 하지요. 소중한 마음을 아낌없이 표현해 주신 덕분에, 올 한 해를 살아낼 단단한 힘을 얻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감사합니다

나름 표현해 주신 그 고마움을 꼭 전하고 싶어 이 글을 씁니다.
(아, 그렇다고 선물을 보내셔라, 더 많이 보내달라는 취지는 결코 아닙니다! ㅎㅎㅎ)

2026년의 시작, 여러분이 보내주신 온기로 센터는 어느 때보다 훈훈합니다. 

그 마음 잊지 않고 올 한 해도 부지런히 뛰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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