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9일 발생한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부터 308일이 지난 11월 1일,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협의회(이하 제주항공 여객기참사 유가족)가 주관한 '300일 진상규명 촉구 집회'가 서울 용산구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센터와 재난참사피해자연대는 이번 집회에 연대 참여하여 유가족들과 함께 투명한 진상규명과 정보공개를 함께 요구했습니다.
연대 깃발아래 모인 센터와 연대 가족들
오후 1시경 하늘색 조끼를 입은 제주항공 여객기참사 유가족 180여 명이 서울 용산역 광장 앞에 모였습니다. 재난참사피해자연대 가족분들도 파란색 조끼를 입고, 이번에 새롭게 맞춘 깃발을 들고 대열에 함께 동참했습니다.
참가자들은 희생자들의 영정 사진을 들고 용산역에서 전쟁기념관까지 침묵 행진을 진행했으며, 행진도중 집회 참가자는 약 3~400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재난참사피해자연대 가족들은 집회 시작부터 끝까지 함께하며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들과 연대의 마음을 나누었습니다.
'진실을 알 권리'로 모이다
김유진 제주항공 여객기참사 유가족 대표는 "블랙박스는 공개되지 않았고 조사기록은 모두 봉인된 채 정부와 국회는 사고 조사 중이라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며 "우리가 바라는 건 보상도 특혜도 아닌 오직 진실"이라고 말했습니다.
제주항공 여객기참사 유가족들은 정부에 보내는 호소문을 통해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를 국토교통부에서 독립시킬 것", "조사위원회가 수집한 모든 자료를 유가족에게 공개할 것" 등을 요구했습니다.

우리 재난참사피해자연대 가족들뿐만 아니라, 이태원 참사 유가족, 아리셀 화재참사 유가족들도 이날 집회에 함께 참여하여 진상규명을 위한 목소리를 하나로 모았습니다. 서로 다른 참사를 겪었지만, '진실을 알 권리'라는 같은 바람으로 뭉친 재난 피해자들의 연대는 큰 울림을 주었습니다.
끝까지 곁에서
제주항공 여객기참사 유가족들이 서울 상경시위를 벌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 시위는 179명이 사망한 이 참사는 단순한 항공 사고가 아닌, 국가의 안전 시스템과 책임 있는 조사 체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웠고, 시민의 무한 관심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센터는 다양한 재난을 겪은 피해자들과 함께 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제주항공 여객기참사 유가족들의 진실을 알권리, 피해회복의 권리가 보장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탰습니다.
2024년 12월 29일 발생한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부터 308일이 지난 11월 1일,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협의회(이하 제주항공 여객기참사 유가족)가 주관한 '300일 진상규명 촉구 집회'가 서울 용산구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센터와 재난참사피해자연대는 이번 집회에 연대 참여하여 유가족들과 함께 투명한 진상규명과 정보공개를 함께 요구했습니다.
연대 깃발아래 모인 센터와 연대 가족들
오후 1시경 하늘색 조끼를 입은 제주항공 여객기참사 유가족 180여 명이 서울 용산역 광장 앞에 모였습니다. 재난참사피해자연대 가족분들도 파란색 조끼를 입고, 이번에 새롭게 맞춘 깃발을 들고 대열에 함께 동참했습니다.
참가자들은 희생자들의 영정 사진을 들고 용산역에서 전쟁기념관까지 침묵 행진을 진행했으며, 행진도중 집회 참가자는 약 3~400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재난참사피해자연대 가족들은 집회 시작부터 끝까지 함께하며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들과 연대의 마음을 나누었습니다.
'진실을 알 권리'로 모이다
김유진 제주항공 여객기참사 유가족 대표는 "블랙박스는 공개되지 않았고 조사기록은 모두 봉인된 채 정부와 국회는 사고 조사 중이라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며 "우리가 바라는 건 보상도 특혜도 아닌 오직 진실"이라고 말했습니다.
제주항공 여객기참사 유가족들은 정부에 보내는 호소문을 통해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를 국토교통부에서 독립시킬 것", "조사위원회가 수집한 모든 자료를 유가족에게 공개할 것" 등을 요구했습니다.
우리 재난참사피해자연대 가족들뿐만 아니라, 이태원 참사 유가족, 아리셀 화재참사 유가족들도 이날 집회에 함께 참여하여 진상규명을 위한 목소리를 하나로 모았습니다. 서로 다른 참사를 겪었지만, '진실을 알 권리'라는 같은 바람으로 뭉친 재난 피해자들의 연대는 큰 울림을 주었습니다.
끝까지 곁에서
제주항공 여객기참사 유가족들이 서울 상경시위를 벌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 시위는 179명이 사망한 이 참사는 단순한 항공 사고가 아닌, 국가의 안전 시스템과 책임 있는 조사 체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웠고, 시민의 무한 관심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센터는 다양한 재난을 겪은 피해자들과 함께 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제주항공 여객기참사 유가족들의 진실을 알권리, 피해회복의 권리가 보장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