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15일, 센터 활동가들이 강원도 가평으로 소풍을 다녀왔습니다.
1년에 한번 있는 센터 '소풍'을 알차게 즐겨보자며 다양한 계획을 세웠으나 일정이 어려워 취소하기를 여러 번.
이제는 더 이상 '뒤가 없다'는 마음으로 야심차게 계획한 소풍, 북한강 라이딩~!
15일 오전 날씨는 정말 라이딩 하기에 더없이 완벽했습니다.

"오늘은 힘차게 달려보자!"며 가평역에서부터 의욕 넘치게 출발했지만, 25키로를 달리고 나니 현실을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전기자전거도 꽤 힘이 들더라고요. 해서 결국 돌아올 때는 라이딩을 포기하고 승용차로 되돌아온 건, 센터 활동가라면 모두가 아는 비밀^^; 😅
업무의 빠른 속도를 내려놓고
쉴틈 없이 돌아가는 업무의 빠른 속도는 잠시 내려놓고, 끊임없이 울리는 휴대전화도 잠시 부재 중으로 남겨두고, 천천히 흐르는 북한강 윤슬을 따라 달려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자연을 벗 삼아 숨 고르듯 달리는 순간들이 참 좋았습니다. 북한강을 따라 천천히 달리며 기분 좋게 스치는 강바람을 맞았습니다. 자전거로 달리는 동안 마음이 점점 맑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개구쟁이처럼 작게 고인 웅덩이를 기분 좋게 가르자 튀어오른 흙탕물이 등에 선명한 자국으로 남기도 하고, 경사길에 무거운 전기 자전거를 끙끙 밀어 올리던 시간도 모두 재미났습니다. 라이딩 중 횡단보도를 헤매고 있는 작은 뱀도 만났는데, 맘 좋은 우리 인턴 가영샘이 조심스레 길가로 던져주었지요.
자연에 폭 빠진 하루
꼬박 2시간을 달리다 마주한 광경 중 하나는, 센터장이 무려 30여년 전 엠티를 왔다는 전설의 강촌역. 또래 분들은 관광열차를 타고 오는데, 센터장은 라이딩으로 왔으니, 축하할 일인지, 염려할 일인지 ㅎㅎㅎ
이제는 폐역이 되어 역사로만 남을 곳에서 단체 인생 사진을 건졌습니다.

강촌역에서 30분을 더 내리달려 도착한 곳. 2시간이 넘는 라이딩으로 출출해진 배는 따뜻한 햇볕이 쬐는 시골 정원에서 제철 들풀이 담긴 건강한 로컬 도시락으로 채웠습니다. 무엇보다 과일로 담은 물김치가 대박이었는데, 모두 동네에 이런 반찬 집이 있으면 좋겠다를 연발했지요. 모기와 곤충들이 우리를 괴롭히긴 했지만 풀내음이 가득한 정원에서 함께 나눈 식사는 그 어떤 고급 레스토랑보다 맛있었습니다. 따스한 햇살에 나른하게 정원을 누비는 고양이들은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었고요.
함께한 시간, 특별한 추억 소중함
비록 계획했던 만큼 완주하지는 못했지만, 북한강 따라 천천히 달리다 보니 답답했던 마음도 트이고, 복잡한 생각도 정연해지더군요. 들풀 도시락까지 완벽했던 이날의 경험은 센터 활동가들 모두에게 특별한 추억이 될 것입니다
한편 기록은 여행을 특별하게, 오래 기억하게 해주죠. 이번 소풍에서는 라이딩 가이드님이 특별히 사진도 찍어주셨습니다.
아름다운 북한강을 배경으로 자전거를 타는 순간, 얼굴에 장꾸미가 잔뜩 배어나는 표정, 동화 같은 시골 정원에서 피크닉하는 시간들을 모두 예쁜 스냅 사진으로 담아주셨어요. 활동가들의 자연스럽고 행복한 모습들이 렌즈에 고스란히 담겨, 이날의 특별한 추억이 더욱 생생하게 기록되었습니다.
돌아오는 기차 안,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잠시 달콤한 꿀잠에 들었습니다.
바쁘게 돌아가는 센터의 일상 속에서 자연과 함께한 이런 여유로운 시간을 함께 접하다 보니, 이런 여유가 우리 센터가 추구하는 안전한 세상, 생명이 존중받는 사회의 평범한 사람들이 평범하게 누리고자 하는 일상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소풍, 조만간 또 갈 수 있겠지요?
지난 9월 15일, 센터 활동가들이 강원도 가평으로 소풍을 다녀왔습니다.
1년에 한번 있는 센터 '소풍'을 알차게 즐겨보자며 다양한 계획을 세웠으나 일정이 어려워 취소하기를 여러 번.
이제는 더 이상 '뒤가 없다'는 마음으로 야심차게 계획한 소풍, 북한강 라이딩~!
15일 오전 날씨는 정말 라이딩 하기에 더없이 완벽했습니다.

"오늘은 힘차게 달려보자!"며 가평역에서부터 의욕 넘치게 출발했지만, 25키로를 달리고 나니 현실을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전기자전거도 꽤 힘이 들더라고요. 해서 결국 돌아올 때는 라이딩을 포기하고 승용차로 되돌아온 건, 센터 활동가라면 모두가 아는 비밀^^; 😅
업무의 빠른 속도를 내려놓고
쉴틈 없이 돌아가는 업무의 빠른 속도는 잠시 내려놓고, 끊임없이 울리는 휴대전화도 잠시 부재 중으로 남겨두고, 천천히 흐르는 북한강 윤슬을 따라 달려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자연을 벗 삼아 숨 고르듯 달리는 순간들이 참 좋았습니다. 북한강을 따라 천천히 달리며 기분 좋게 스치는 강바람을 맞았습니다. 자전거로 달리는 동안 마음이 점점 맑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개구쟁이처럼 작게 고인 웅덩이를 기분 좋게 가르자 튀어오른 흙탕물이 등에 선명한 자국으로 남기도 하고, 경사길에 무거운 전기 자전거를 끙끙 밀어 올리던 시간도 모두 재미났습니다. 라이딩 중 횡단보도를 헤매고 있는 작은 뱀도 만났는데, 맘 좋은 우리 인턴 가영샘이 조심스레 길가로 던져주었지요.
자연에 폭 빠진 하루
꼬박 2시간을 달리다 마주한 광경 중 하나는, 센터장이 무려 30여년 전 엠티를 왔다는 전설의 강촌역. 또래 분들은 관광열차를 타고 오는데, 센터장은 라이딩으로 왔으니, 축하할 일인지, 염려할 일인지 ㅎㅎㅎ

이제는 폐역이 되어 역사로만 남을 곳에서 단체 인생 사진을 건졌습니다.
강촌역에서 30분을 더 내리달려 도착한 곳. 2시간이 넘는 라이딩으로 출출해진 배는 따뜻한 햇볕이 쬐는 시골 정원에서 제철 들풀이 담긴 건강한 로컬 도시락으로 채웠습니다. 무엇보다 과일로 담은 물김치가 대박이었는데, 모두 동네에 이런 반찬 집이 있으면 좋겠다를 연발했지요. 모기와 곤충들이 우리를 괴롭히긴 했지만 풀내음이 가득한 정원에서 함께 나눈 식사는 그 어떤 고급 레스토랑보다 맛있었습니다. 따스한 햇살에 나른하게 정원을 누비는 고양이들은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었고요.
함께한 시간, 특별한 추억 소중함
비록 계획했던 만큼 완주하지는 못했지만, 북한강 따라 천천히 달리다 보니 답답했던 마음도 트이고, 복잡한 생각도 정연해지더군요. 들풀 도시락까지 완벽했던 이날의 경험은 센터 활동가들 모두에게 특별한 추억이 될 것입니다
한편 기록은 여행을 특별하게, 오래 기억하게 해주죠. 이번 소풍에서는 라이딩 가이드님이 특별히 사진도 찍어주셨습니다.
아름다운 북한강을 배경으로 자전거를 타는 순간, 얼굴에 장꾸미가 잔뜩 배어나는 표정, 동화 같은 시골 정원에서 피크닉하는 시간들을 모두 예쁜 스냅 사진으로 담아주셨어요. 활동가들의 자연스럽고 행복한 모습들이 렌즈에 고스란히 담겨, 이날의 특별한 추억이 더욱 생생하게 기록되었습니다.
돌아오는 기차 안,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잠시 달콤한 꿀잠에 들었습니다.
바쁘게 돌아가는 센터의 일상 속에서 자연과 함께한 이런 여유로운 시간을 함께 접하다 보니, 이런 여유가 우리 센터가 추구하는 안전한 세상, 생명이 존중받는 사회의 평범한 사람들이 평범하게 누리고자 하는 일상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소풍, 조만간 또 갈 수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