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3일 경북 의성군 의성체육관에는 산불 대피소가 마련됐습니다. 산불을 피해 많은 분들이 모여들었는데, 이 중에는 인근 아동 복지 시설 에서 생활 중인 30여명 넘는 어린이, 청소년도 포함돼 있었습니다.
센터는 협약기관인 <더 프라미스>(궁금하시면 클릭) 와 함께 1주일간 의성체육관에서 일시대피를 경험했던 아동 복지 시설을 방문해 선생님들을 만나고, 어린이 청소년들도 만났습니다.
<더 프라미스>는 이번 산불에서 모금된 성금으로 어린이, 청소년들의 의견을 받아 이들을 위한 개인 맞춤형 선물 키트를 제작하기로 했습니다. 센터는 재난안전전문가 과정을 수료한 세월호 어머님들과 함께 선물을 포장하고 일일이 30여명의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손편지를 쓰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다가온 디데이 4월 30일, <더 프라미스> 사무실에 <더 프라미스> 활동가들과 세월호 어머님, 그리고 센터 활동가가 모였습니다. 어머님들은 선물 포장을 도우며, 30여통의 손편지를 써내려 갔습니다.
"정말 잘 하고 있어"
"너 정말 예쁘고 멋지다"

선물과 함께 어떤 응원의 메세지를 받고 싶냐는 물음에 어린이, 청소년들이 적어 보내준 글귀들이 각자의 이름과 함께 30여통의 손편지에 담겼습니다. 가방에서 돋보기를 꺼내어 한자 한자 써내려 갔지만, 어머니는 영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 눈치입니다.
"손편지는 너무 오래간만이라 글씨가 삐뚤어서 어떻게 하지?" (경주엄마 유병화님)
"우리 주현이랑 이름이 똑같아서 너무 건네고 싶은 말이 많았어요." (주현엄마 김정해님)
손편지에는 어린이, 청소년들이 듣고 싶었다는 말과 함께 세월호 어머님들의 마음이 담겼습니다.
오늘은 세월호의 상징인 노란조끼를 입고 전국을 누볐던 어머님들이 <더 프라미스>를 상징하는 파란조끼가 되어 활약한 날이었습니다.
세상을 바꾸는 변화의 씨앗이 되길 바라는 재난안전전문강사 어머님들의 마음이 의성에 있는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고이 전해지기를 바랍니다.

3월 23일 경북 의성군 의성체육관에는 산불 대피소가 마련됐습니다. 산불을 피해 많은 분들이 모여들었는데, 이 중에는 인근 아동 복지 시설 에서 생활 중인 30여명 넘는 어린이, 청소년도 포함돼 있었습니다.
센터는 협약기관인 <더 프라미스>(궁금하시면 클릭) 와 함께 1주일간 의성체육관에서 일시대피를 경험했던 아동 복지 시설을 방문해 선생님들을 만나고, 어린이 청소년들도 만났습니다.
<더 프라미스>는 이번 산불에서 모금된 성금으로 어린이, 청소년들의 의견을 받아 이들을 위한 개인 맞춤형 선물 키트를 제작하기로 했습니다. 센터는 재난안전전문가 과정을 수료한 세월호 어머님들과 함께 선물을 포장하고 일일이 30여명의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손편지를 쓰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다가온 디데이 4월 30일, <더 프라미스> 사무실에 <더 프라미스> 활동가들과 세월호 어머님, 그리고 센터 활동가가 모였습니다. 어머님들은 선물 포장을 도우며, 30여통의 손편지를 써내려 갔습니다.
"정말 잘 하고 있어"
"너 정말 예쁘고 멋지다"

선물과 함께 어떤 응원의 메세지를 받고 싶냐는 물음에 어린이, 청소년들이 적어 보내준 글귀들이 각자의 이름과 함께 30여통의 손편지에 담겼습니다. 가방에서 돋보기를 꺼내어 한자 한자 써내려 갔지만, 어머니는 영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 눈치입니다.
"손편지는 너무 오래간만이라 글씨가 삐뚤어서 어떻게 하지?" (경주엄마 유병화님)
"우리 주현이랑 이름이 똑같아서 너무 건네고 싶은 말이 많았어요." (주현엄마 김정해님)
손편지에는 어린이, 청소년들이 듣고 싶었다는 말과 함께 세월호 어머님들의 마음이 담겼습니다.
오늘은 세월호의 상징인 노란조끼를 입고 전국을 누볐던 어머님들이 <더 프라미스>를 상징하는 파란조끼가 되어 활약한 날이었습니다.
세상을 바꾸는 변화의 씨앗이 되길 바라는 재난안전전문강사 어머님들의 마음이 의성에 있는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고이 전해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