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학생 화재 참사(인천 인현동 화재 참사)는 1999년 10월 30일 인천 인현동 상가에서 발생한 화재로 청소년 등 57명이 사망하고 수십여 명이 심각한 부상을 입은 사건이다. 업주의 불법영업과 공무원간의 유착비리가 참사의 원인을 제공했으나 피해자들(평균연령은 17세)의 호프집 출입에 대한 비난과 질타로 2차 가해가 심각했다. 25년이 되는 지금까지도 일부 피해자의 피해회복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
일시: 1999년 10월 30일 오후 6시 55분경
장소: 인천광역시 중구 인현동
희생자: 57명
부상자: 81명
1999.10.30.
인천시 인현동 소재 4층 건물에 화재 발생
11. 05. 유가족대책위 기자회견 개최. 유가족과 협의 없는 인천시의 장례비 지급 거부 및 협상 요청
11. 06. 유가족대책위, 화재 책임자 엄중처벌, 청소년 여가시설 설치, 뇌물수수처벌법 제정 등을 정부에 촉구. 합동추모식 거행(인천 실내체육관)
11. 12. 김대중 정부, 화재사고에 대한 책임을 물어 경찰청장 경질
11. 15. 인천 15개 고교 학생대표들, “어른들이 희생당한 친구들만 비난하는 현실은 옳지 못하다”는 요지의 공동성명서 발표 시도했으나 인천교육청과 학교가 성명서 발표 저지
12. 01. 인천지방검찰청, 인현동 화재사건 종합수사 결과 발표. 호프집 사장 등 21명 구속 기소. 13명 불구속 기소.
2000-2020
2000. 01. 27. 유가족대책위, 인천시 보상안 수용. 호프집 종업원을 제외한 54명이 보상금 수령
2000. 01. 30. 희생자 합동장례식 거행
2000. 02. 04 인천지방법원, 1심 선고. 호프집 사장 징역 6년, 지배인 징역 4년.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인천 중부서 형사계장과 교통지도계장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2년 선고
2004. 10. 07.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 개관 및 추모비 제막식.
2005. 10. 24. 추모비 옆에, 희생된 청소년 56명의 이름이 새겨진 비석이 세워짐.
2019. 10. 30.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 참사의 책임을 다하지 못한 인천시를 대표해 유가족에게 사과
2020. 09. 22. 추모조형물 ‘기억의 싹’ 제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