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8대구지하철 화재 참사

(2003. 2. 18)



“현장근무자만 처벌을 받았어요. 
지하철을 1인 승무로 설계하고, 불쏘시개 전동차를 도입하고, 
안전에 취약한 역사를 건설하고, 인력을 제대로 운영하지 않은 책임자들은 누구 하나 처벌받지 않았습니다. 
원인규명부터 추모까지 제대로 된 게 아무것도 없는 거죠”

참사 개요

2.18대구지하철 화재 참사는 2003년 2월 18일 대구 중앙로역에서 발생한 화재로 최소 192명이 희생된 사건이다. 방화로 화재가 발생했으나 불쏘시개와 다를 바 없는 전동차 내장재, 1인 승무원제, 대구시와 대구지하철 공사의 미흡한 초기 대처가 피해와 고통을 키웠다. 현재까지도 희생자들의 추모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

일시: 2003년 2월 18일 오전 9시 53분경 

장소: 대구 중구 남일동 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

희생자: 최소 192명 사망

부상자 및 실종자: 151명 부상, 21명 실종


타임라인

2003.02.18.


대구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 전동차 1079호에서 방화로 인한 화재 발생

진입금지 지시를 받지 못한 전동차 1080호에서 다수의 희생자 발생 

대구지하철공사, 사고 당일 밤 사고 전동차 월배 차량기지로 견인

02.19. 대구지하철공사, 오후 1시경 육군병력 200여 명을 동원해 물걸레로 참사 현장 청소 후 잔재물을 안심 차량기지창으로 운반

02.22. 유가족들, 중앙로역에서 원인규명을 위한 지하철 운행 중단 등을 요구하며 농성

03.01. 정부, 중앙특별지원단 파견

03.05. 시민사회단체대책위원회, 조해녕 대구시장과 윤진태 전 대구지하철공사 사장을 증거인멸과 업무상 중과실치사상 혐의로 대구지검에 고발

03.10. 중앙특별지원단 '실종자사망인정위원회’ 구성 

03.19. 대검찰청 특별수사본부 설치, 대구지검과 공조해 참사 관련 의혹 수사

04.07. 추모공원 건립 관련 중구청장 면담 요구하며 농성

04.19. 중앙특별지원단 해체

04.23. 대검찰청 특별수사본부, 특별한 성과 없이 해체 (조해녕 대구시장 무혐의 처분, 윤진태 전 대구지하철공사 사장 불구속 기소)

05.10. 추모사업추진위원회 구성

06.29. 희생자 합동영결식 (대구시민회관 광장)

2004.08.


방화범 무기징역 선고, 1080호 열차 기관사 5년 금고형, 1079호 열차 기관사, 관제사 금고 4년, 그 외 2명의 관제사들에는 각각 금고 3년 형 선고

2007-2015 


2007. 06. 29. 윤진태 전 대구지하철공사 사장 무죄 선고


2008. 12. 29.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개장(상인들 반발로 192명의 이름이 적힌 희생자 위령탑은 ‘안전조형물’로, 32명의 수목장 묘역은 이름 없이 안치)


2015. 12. 28. 대구지하철 중앙로역 기억공간 완공

2016


2016. 03. 15. 2·18안전문화재단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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