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풍 30년, 돌아오지 못한 사람들

작       가  박희정(글)

작       가  강승은(그림)
작       가  정택용(사진)

디  자  인 (주)디자인 사과나무

기       획  재난피해자권리센터

연재기간  2025.06.13. ~ 2025.08.08 

게       시  재난피해자권리센터 및 4·16재단 SNS

지       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재난피해자권리센터 우리함께가 기획한 <삼풍 30년, 돌아오지 못한 사람들> 카드뉴스 시리즈는 삼풍백화점 붕괴 참사 유가족 분들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이 시리즈는 30년이 지나서야 비로소 세상에 전해진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기록으로 남겨, 전해지지 않았던 삼풍 피해자들의 외로운 싸움과 우리에게 남겨진 과제를 드러내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미수습자 수습과 애도, 기억은 재난피해자의 권리이자 우리 사회가 함께 보장해야 할 책무이기도 합니다. 카드뉴스를 읽으며 슬픔을 넘어 ‘애도’가 어떻게 사회적 기억과 연결되고, 재발 방지를 위한 다짐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 함께 고민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이 시리즈는 작가 박희정이 피해자들을 직접 인터뷰하고 글을 쓰고, 작가 강승은이 그림을 그리고, 작가 정택용이 사진을 찍어, 디자인 사과나무에서 카드뉴스 형태로 제작했습니다. 자신의 경험과 아픔을 용기 있게 나눠주신 삼풍 피해자분들 덕분에 시리즈를 시작하고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이 시리즈가 미처 말하지 못한 아픔에 대한 위로가 되고, 읽는 이들의 마음이 삼풍 피해자들에게 새로운 용기와 지지로 가닿길 바랍니다.

  모든 ‘돌아오지 못한 사람들’을 위하여


  이 시리즈의 제목 “삼풍 30년, 돌아오지 못한 사람들”에는 우리가 함께 기억해야 할 여러 겹의 이름과 시간을 담고 있습니다. 제목의 ‘삼풍 30년’은 삼풍 참사가 발생한 후 30년이 흘렀다는 의미가 아니라, 1995년 6월 29일부터 지금까지 이어져 온 상실과 그리움, 끝나지 않는 고통과 싸움의 시간을 가리키며 현재에도 삼풍백화점 붕괴 참사가 피해자들에게 여전히 진행 중인 사건임을 의미합니다.


  ‘돌아오지 못한 사람들’은 다층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제목이 가리키는 가장 직접적인 대상은 유해조차 수습되지 못해 가족의 품으로 끝내 돌아오지 못한 31명의 희생자(미수습자)들입니다. 공식적으로는 사망자로 기록되었지만, 가족들에게는 마지막 흔적조차 찾지 못해 ‘돌아오지 못한 사람’으로 남은 미수습자들의 존재와 그들을 지금까지 기다리는 피해자들의 이야기를 전하는 것이 첫 번째 목표였습니다.


  나아가 ‘돌아오지 못한 사람들’은 참사로 목숨을 잃고 다시는 사랑하는 이들의 일상으로 돌아올 수 없게 된 모든 희생자를 추모하고 기리는 표현이기도 하며, 참사 이전의 삶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남겨진 피해자 모두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유골 한 점에 의지한 장례, 누군지 모를 유해를 강제로 쥐고 돌아서야 했던 시간, 기억할 공간조차 없는 현실 속에서 피해자들의 애도할 권리는 빼앗겼고 다시는 이전의 평범했던 삶으로 돌아갈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들 모두는 우리의 사회적 기억 속에서 ‘돌아오지 못한 사람들’이기도 합니다. 참사의 현장은 아파트로 난지도는 노을공원과 하늘공원으로 바뀌었지만, 그곳 어디에도 삼풍백화점 붕괴 참사를 기억할 표식 하나 남아있지 않습니다. 국가와 사회가 너무 빨리 ‘잊기’를 선택하는 동안 피해자들은 우리의 기억 속에서도 길을 잃고 지워져 왔습니다. 이 시리즈는 이 모든 ‘돌아오지 못한 사람들’을 다시 호명하고 기억하자는 사회를 향한 간절한 요청이기도 합니다.


  미수습자 수습과 애도, 기억은 재난피해자의 권리이자 우리 사회가 함께 보장해야 할 책무이기도 합니다. 읽으시면서 슬픔을 넘어 ‘애도’가 어떻게 사회적 기억과 연결되고, 재발 방지를 위한 다짐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 함께 고민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프롤로그


1화) 이경선 님의 어머니 홍영희 님 이야기


2화) 정창숙 님의 어머니 진옥자 님 이야기


3화) 손경아 님의 어머니 김덕화 님과 아버지 손영수 님 이야기



4화) 최난주 님의 어머니 황진례 님 이야기


5화) 정영자 님의 언니 정군자 님 이야기


6화) 이경순 님의 언니 이경희 님 이야기 

각 이미지를 클릭하면 해당하는 이야기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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